[한국농어민신문]

○…“비공개가 유행”이라는 푸념이 기자들 사이에서 제기.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월 2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 및 인근 지역 양돈농가와의 간담회를 모두발언만 공개한 후 비공개로 전환한데 이어 6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의 간담회도 비공개로 진행했기 때문. 비공개 회의 중 하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라는 축산의 주요 현안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축산단체들과의 첫 상견례로 의미 있는 간담회였지만 비공개로 열려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는데 실패. 축산단체의 한 관계자는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이 맞는가”라고 반문할 정도. 현장을 찾은 한 기자도 “정부가 일방통행식으로 보도자료만 배포할 것이 아니라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정부의 입장을 밝힐 필요도 있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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