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계란자조금 요리대회 성료
‘너의 달걀을 먹고 싶어’ 최우수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계란 소비촉진을 위해 주최한 ‘제9회 계란요리 경연대회’ 수상작으로 ‘너의 달걀을 먹고 싶어’가 선정됐다.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진행한 계란요리 경연대회는 계란을 주재료로 활용해 단체급식이 가능한 계란요리를 만들어 경쟁하는 대회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는 당초 지난 9월 예정됐던 대구 엑스코 ‘한국국제축산박람회’ 현장에서 계란페스티벌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축산박람회가 연기되면서 계란요리 경연대회만 별도로 실시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에 참가한 46개 팀 가운데 심사를 통해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심사 결과 ‘너의 달걀을 먹고 싶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은 ‘계란양념조림’과 ‘라.페.오(라이스페이퍼 오믈릿)’에게 돌아갔고, 장려상 수상작으로는 ‘계란만두탕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계란케이크’, ‘계란라자냐’가 선정됐다. 또 ‘계란치즈핫도그’, ‘색다른 맛 달걀만두’가 특별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계란자조금은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함께 전달했고, 우수상 2팀에게는 계란자조금위원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3팀에게는 대한영양사협회장상·소비자시민모임회장상·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상과 상금 각 50만원, 특별상 2팀에게는 계란연구회장상과 상품권 각 20만원을 전달했다.

남기훈 계란자조금 위원장은 “계란요리 경연대회는 건강식품인 계란으로 다채로운 요리를 개발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체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계란요리 아이디어를 얻고 계란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국민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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