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긴 가래떡’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경북도가 지난 9~14일 인도네시아 농업관계자들로 구성된 농업연수단을 초청했다.

경북도가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농업연수단(단장 시깃 하르조노) 14명을 초청해 12월 9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우수농업현장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미국, 일본, 중국 등 3대 주력시장에 대한 의존도(2018년 기준 38.5%)를 낮추고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신흥 수출시장개척이라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지난 10월 14일 가진 하멩꾸부워노 10세 족자카르타 주지사가 이철우 경북도지사 접견 시 선진농업 전수와 지속적인 상호 교류협력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기도 하다.

경북도는 방문지역으로 문경 APC(사과), 청도 버섯농장, 성주 과채류시험장과 고령의 딸기농장, 상주 RPC, 군위 능금주스가공공장, 문경 제이엘(와인)과 고령개실마을(농촌관광) 등으로 선정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인도네시아의 시장 잠재력과 경북이 보유한 우수한 농업 인프라와 기술력이 양국의 농업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우호관계 증진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지역 농산물 수출 판로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족자카르타주는 2005년 경북도와 자매결연체결 이후 농업부문은 물론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부문에서 끈끈한 연을 이어오고 있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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