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경영안정·생산비 절감 등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가 농업분야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2019년 농산시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도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쌀 경영안정 및 생산비 절감 등 다양한 농산시책 추진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도는 식량의 안정 생산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및 농업인 역량 강화, 생산비 절감 시책 등 총 3개 분야 5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쌀 안정 생산량 확보를 위해 올해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인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전국 최다 면적인 7937ha를 이행했다.

더욱이 올 논 타작물 재배 최다 면적 확보로 공공비축미 추가배정 1만9000톤,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43개소 등 총 354억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배정 받았다. 여기에 벼 재배보험도 재배면적의 66%에 해당하는 10만2099ha를 가입, 전국대비 31%를 차지했고, 올 ‘링링’ 등 연이은 3개 태풍으로 입은 농가 큰 피해를 덜어줬다는 평가다.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벼 직파재배도 9225ha로 전국 최다 면적이고, 쌀 선도경영체 교육도 주도적으로 실시한 것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홍석봉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업재해가 심한 한 해였지만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한 결과”라며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농산시책 발굴, WTO개도국 지위 변경에 따른 어려움 해결 등 당면한 식량원예 분야 시책을 선제적으로 대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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