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 선재마율 한식진흥원 이사장이 한식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선재마율 한식진흥원 이사장이 6일 열린 문화재청의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에서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선재마율 이사장은 한식문화 관련 국내외 강연·교육 등을 통해 우리 고유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한식문화의 보급·확산 및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보관은 3등급에 해당한다.

선재마율 이사장은 “죽음의 문턱까지 갔을 때 나를 살려준 것이 우리 한식인 장과 김치였다”며 “한 사람이라도 내 강의를 듣고 우리 한식을 생활 속에 가까이해서 건강해지고 또 마음의 평화를 얻길 원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5000년의 우리 역사 속에 한식의 지혜를 보존하고 우리 식생활에서 사람들의 건강과 우리 문화를 지켜야 한다”며 “우리의 식재료를 수출하기 위해서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선재마율 이사장은 1995년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을 설립해 사찰음식 연구·보급에 앞장서왔으며 2016년 조계종 제1호 ‘사찰음식 명장’으로 위촉, 2018년 한식진흥원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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