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산림환경연구소
10년 만에 품종보호권 완료


전북도는 무궁화 신품종 ‘새만금’과 ‘전라천년’ 품종을 10년 만에 품종보호권 등록 완료하는 육종 성과를 거뒀다.

전북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8년여의 육종 연구 끝에 무궁화 신품종으로 개발, 품종등록을 완료한 ‘새만금’과 ‘전라천년’은  2016년과 2017년에 각 출원, 2015년 품종등록을 마친 ‘백운’과 ‘덕현’ 품종에 이어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무궁화 신품종이다.

‘새만금’은 화폭이 10센티 내외의 홍단심계 홑꽃으로 꽃이 아름답고 꽃잎의 겹침이 거의 없고 개화기간이 길며 깨끗한 이미지를 주어 조경 및 분화용으로 관상가치가 높다. ‘전라천년’은 화폭이 12센티 내외의 백단심계 홑꽃으로 꽃잎 뒤에 분홍무늬가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는 품종으로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고 생장이 우수해 가로수용으로 활용가치가 기대된다.

전북산림환경연구소는 “무궁화 육종 연구와 병행해 올해부터 무궁화 육종 성과를 실용화하기 위한 상품화사업을 발굴 추진 중”이라며 “특히 ‘덕현’ 품종을 활용한 한류문화상품 개발 및 작품전시회 등을 개최해 나라꽃 무궁화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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