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4일까지 접수해야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는 유기농 중심의 품목 다양화 등 친환경농업육성과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0년도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전남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한 농업인, 법인,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 및 입점자이다. 융자 한도는 개인 1억원, 법인 5억원, 유통업체 10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금 중 운영자금은 원료구입, 친환경농자재 생산자금, 포장디자인 개발 비용, 판매장 임차료 등과 같이 소득 증대에 사용 가능하다.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공유통판매 및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의 신축 또는 증개축사업이 대상이다. 자금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의 경우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며 과수사업에 한해서는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이다.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및 가맹점사업자의 경우 최장 10년 이내에서 임대차 계약기간 종료 후 일시상환 조건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친환경농업인은 2020년 1월 14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유동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농업 육성 과정에서 자금력이 부족한 농가 및 법인에게 필요한 기금을 지원해 경제적인 어려움 해소는 물론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유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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