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충남 서산지역에서 생산된 달래와 냉이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산 달래와 냉이는 일조량이 풍부한 해양성 기후와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황토 등 좋은 조건에서 재배돼 높은 영양과 특유의 풍미를 자랑한다. 올해 서울 가락도매시장의 경매가격은 달래의 경우 8kg 1박스에 3~4만원, 냉이는 4kg 1박스에 2~3만원에 형성되고 있다. 이는 생산량 소폭 증가로 예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달래는 360ha 면적에서 전국 생산량의 60%인 1050톤이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출하된다. 냉이는 26ha에서 1300여톤이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특히 서산 달래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2013년) 등록과 함께 지난 11월말 GAP인증을 받는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역사성과 향토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부가가치를 한층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