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콩 필요량 90톤 수매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경기도 학교급식에 도내에서 재배한 친환경 콩을 원료로 한 ‘경기 친환경 콩나물’을 공급한다.

이는 학교급식용 감자, 양파 등 주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매를 진행해온 유통진흥원에서 급식의 주요 원재료인 콩나물 콩을 직접 수매, 무농약 이상의 양질의 콩나물 공급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경기유통진흥원은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내년도 필요 예상량인 90톤가량의 친환경 콩나물 콩을 수매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유통진흥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2015년부터 도내 친환경 콩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해 생산량이 66.7톤까지 증가했다.

콩나물은 학교급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식재료(연평균 446톤 공급)로 친환경 콩을 원료로 한 친환경 콩나물을 학교에 보급할 경우 가격 부담 없는 안전한 급식 제공과 생산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강위원 유통진흥원장은 “향후에도 친환경 수매 품목을 늘려 감으로써 학교급식의 건강한 먹거리 확대와 친환경 농가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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