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농업기술 전시·우수사례 등 다채

[한국농어민신문 이영주 기자]

▲ 농촌진흥청은 지난 12월 5일 '2019 농식품수출기술지원 성과확산대회'를 열어 수출농업기술 전시와 우수사례 경진 대회 등의 행사를 벌였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12월 5일 전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2019 농식품수출기술지원 성과확산대회’를 열고 국내 우수한 농식품 수출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 한해 개발한 우수 수출농업기술 전시와 수출성과 보고회, 농식품 수출경영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특화작목과 가공상품 수출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농식품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농식품수출기술지원본부 성과보고회에서는 기초기술, 식량작물, 원예특작, 축산, 기술실용화의 수출관련 우수성과를 알리고 분야별 개발기술 소개와 기술활용실적 등을 세부적으로 공개했다.

또 수출농업 경영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수출경영체의 수출상품개발, 시장확대 스토리 등에 대한 성공사례를 발표해 참여한 수출경영체에 벤치마킹을 유도했다.

경진대회에서는 가공부분 △대상 문경미소 △최우수상 리뉴얼라이프가 차지했고 신선농산물 부문에서는 △대상 양구아스파라 △최우수상 땅끝황토친환경 △우수상 탐진들, 대야농장, 연천단호박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중국·베트남 시장 수출확대 전략 세미나에서는 베트남과 중국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식품명인 스토리마케팅을”
▲다양한 중국현지 이벤트와 스토리마케팅 확대=세미나에서 이문걸 JHE글로벌 대표이사는 중국 수출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대중국 수출 확대전략으로 대한민국 팔도 식품명인 온·오프라인 판매와 체험장 활용을 통한 스토리마케팅을 해야 한다"며 "또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등 도시에서 대한민국 떡·한과 문화축제를 개최해 한국전통식품에 대한 중국 현지인들의 관심을 촉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대표는 "중국 화동, 화북, 동북 지역에 농식품 전시 판매장을 구축해 체계적인 판매를 확대하고 구축된 농식품 오프라인 전문매장에서 월 최소 2회 신제품 시식과 행사, 사은품 증정 등의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수출물량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수출성공사례를 밝혔다.

“주요 고객층 선정해야”
▲베트남 수출시장 핵심 공략층 선정=양동대 ㈜송현디앤씨 대표는 베트남시장 수출전략 발표를 통해 "베트남 주요 고객층을 선정하고 베트남에 적합한 브랜드를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성의 경제력과 중산층의 구매력을 중요시하고 소포장의 저렴한 운송수단을 확보하는 것도 수출 확대의 중요한 포인트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과 공조를 통한 수출시장 확대와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해 어떤 제품이든 모두 정부의 공식적인 라이센스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 신선식품 유통은 증가하지만 여기에 물류와 저장이 따라주지 못하는 점을 중시하고 콜드체인시스템 구축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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