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김정희(더불어민주당, 순천5) 전남도의회 의원은 최근 전남도 본예산 예비심사에서 ‘스마트팜 농업 데이터 구축 예산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스마트팜 농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집계하고 분석할 체계구축 예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ICT를 활용한 스마트팜 농업은 고령화 대책을 위한 정책으로 전남 농업의 선진화 조기 실현을 위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메인서버를 구축하면 빅테이터 역할로 생산기술 공유가 가능할 것”이라며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농업기술원에 대한 2020년 본예산 심사에서는 실적 쌓기보다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희동(진도) 전남도의회 의원은 “현재 82명의 연구직들이 농업기술의 경쟁력확보와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으나, 매년 70여건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연구인지 의구심이 생긴다”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그는 특히 “연구직들은 평생 1~2가지 연구결과 만으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데, 1년에 한 건씩 보고서 작성을 위한 연구는 지양해야 하며 무엇보다 실적 위주의 연구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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