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화성시 서신면 에코팜랜드 화옹간척지에 경기지역 최대 김 생산·가공·유통 거점 역할을 할 ‘수산식품산업 거점 단지’가 조성된다.

최근 화성시는 화옹간척지에서 박덕순 화성부시장을 비롯한 김홍성 화성시의회의장, 서청원․송옥주 국회의원, 정승만 경기남부수협 조합장, 김홍성 화성시의회의장, 서청원·송옥주 국회의원, 경기도청,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수산식품산업 거점 단지 착공식을 가졌다.

거점 단지는 2만1000여㎡ 부지에 연면적 5600여㎡, 건축물 2개 동 규모로 건립되며 조미김 가공시설 및 연구, 홍보관과 종합 체험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곳은 고품질 물김 생산부터 가공, 유통, 수출, 연구, 체험까지 연간 200억원의 생산효과와 300여명이상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완공 예정인 수산식품산업 거점 단지는 국·도비 93억원, 시비 42억원, 경기남부수협 15억원 등 총 150억원이 투입된다. 거점 단지에는 수도권 유일의 씨푸드 체험시설도 조성돼 전통방식의 김 뜨기 등 다양한 김 체험 프로그램과 김 상품 개발을 통해 서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박덕순 부시장은 “수산업 분야에서 반도체로 통하는 김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낙후된 어가를 일으키고 어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남부수협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승만 조합장은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 사업은 수협 최대의 경제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화성의 맛 좋은 김을 가공,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수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어가소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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