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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이 주는 상’ 한농연 우수국감의원 시상식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 한농연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시상식에서 오영훈·강석진·황주홍·정운천·서삼석 의원(사진 왼쪽부터)이 상패를 전달 받았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2019년도 정기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업인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며 좋은 활동을 한 의원들에게 우수 의원 상을 전달했다.

한농연은 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2019년도 정기국회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국감 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이들은 농해수위원장인 황주홍 민주평화당(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제주 제주시을) 의원, 강석진 자유한국당(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 정운천 바른미래당(전북 전주을) 의원, 김종회 무소속(전북 김제·부안) 의원 등 6명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제열 한농연 수석부회장은 “올해 14번째를 맞는 우수 국회의원 상은 농업인의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정치인을 발굴하고 농업인의 정치 참여를 높이고자 2006년 농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제정된 상이다. 현장 농업인들이 주는 상”이라면서 “국정감사에서 해박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질의를 통해 농업인들의 마음을 달래준 우수 의원님께 농업인들이 직접 드리는 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농연은 이번 우수 국회의원 선정을 위해 국정감사 현장에 모니터링 요원을 직접 파견해 농해수위 소속 위원의 정책질의 내용을 확인했으며, 의원실로부터 제출받은 피감기관별 감사 내용을 심층 분석해 농정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평가했다고 알렸다. 또한 주요 농업전문언론 기자들의 의견도 수렴해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에는 황주홍·서삼석·오영훈·강석진·정운천 의원이 참석해 수상소감을 통해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서삼석, 강석진, 정운천, 김종회 의원은 2년 연속 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황주홍 의원은 “국회의원들을 평가하는 여러 상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농업인들이 주는 이 상이야말로 가장 값어치 있고 소중한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300만 농어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운천 의원은 “20대 국회 하반기 2년 동안 농해수위에서 활동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을 위해 대기업 출연 독려도 많이 했고, 목표치 부족분에 대해 정부가 출연하도록 법제화를 하려고 했는데 해결을 못했다”면서 “이 상은 더 분발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삼석 의원은 “상보다는 채찍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며 “농산물 최저생산비를 보장하는 것을 법제화하고 날로 심각해지는 가축질병 대응체계 및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차원에서 방역청을 신설하는 부분을 주장해 왔는데, 이것을 관철시켜야겠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다. 남은 임기 동안 이 두 가지를 관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영훈 의원은 “이 상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며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공익형직불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설계돼 있지 않아 법률이 통과돼야 후속논의가 이뤄질 것 같다. 제주 지역은 밭작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진 의원은 “WTO 개도국 지위 포기와 농업 후계인력이 없다는 점 등이 큰 문제인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청년농과 후계농을 육성하는 것이 큰 과제”라면서 “한농연과 협의를 통해 좋은 방안을 찾아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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