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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식품분야 집중 육성···2022년까지 일자리 7만5000개 창출한다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 발표
산업규모는 17조원 달성 계획

고령친화식품 인증제 도입
펫푸드 관리법 제정도 추진
신남방·신북방 중심 수출 지원
인력·창업·투자 인프라 구축 등


정부가 식품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5대 식품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정부는 지난 5일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5대 식품분야 집중 육성을 통해 2022년까지 산업규모 17조원, 일자리 7만5000개를 목표로 하는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이번 대책에 대해 “식품산업은 성장 가능성과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산업이고, 정책효과가 농어업, 중소기업 등 전후방 연관 산업 전반으로 파급되는 만큼 이번대책이 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식품기업에서도 기술혁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가 선정한 5대 식품분야는 인구구조, 소비 및 유통 트렌드 분석을 토대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사회·경제적 중요성을 고려해 선정한 것으로, △맞춤형·특수식품  △건강기능식품 △간편식품 △친환경식품 △수출식품이 그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5대 식품분야의 제도 정비 및 규제 개선, 연구개발 지원 등을 포함한 분야별 대책과, 전문 인력 양성, 민간 투자 확대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맞춤형·특수식품은 제도 개선을 통해 초기 시장을 형성할 방침이다. ‘메디푸드’는 식품공전의 분류체계를 개편해 독립된 식품군으로 상향, ‘고령친화식품’은 인증제를 도입, ‘대체식품’은 R&D 지원 중장기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입산이 선점하고 있는 펫푸드 시장에선 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펫푸드 관리법(가칭)’제정을 추진한다.

기능성식품 분야는 국내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기능성 표시제 도입, 맞춤형 건기식 판매 허용 등 적극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시장 외연을 확대하고, 아울러 기능성 원재료와 성분에 대한 DB구축, 기능성 원료은행 및 기능성식품 제형센터를 통한 제품 개발 등 원료 확충부터 제품화까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지원체계를 개선해 식품업체의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간편식품은 차세대 간편식 시장형성을 위해 간편식 고품질화 원천기술 확보 지원, 밀키트 식품 유형 신설, 생산자단체와 계약제배 활성화, 지역농특산물의 반가공·소재화 지원 등  제도 개선과 농어업과 동반성장을 유도한다. 국산 원료 농산물 공급체계를 개선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활용해 제품개발, 가공, 판로 등을 지원해 지역 식품업체를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윤리적 소비 확산에 따라 시장 확대가 예상되지만 아직은 성장이 미미한 친환경식품은 무농약원료 가공식품인증 시행, 유기 표시기준 완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를 조성해 생산 인프라 확충하고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등을 통해 시장 성장을 견인한다.

수출식품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신남방·신북방 지역을 중심으로 할랄시장, UN조달시장 등 신규시장을 지원하고, 콜드체인과 물류센터 등 유통망과 수출지원 조직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강화되고 있는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국가간 협의체를 구성, 기업들의 수출 애로 해소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산업의 성장을 위해 인력, 창업 기반, 투자 등 인트라 구축도 강화한다. 민·관·학 협업의 청년 푸드테크 창업교육,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활용한 청년 식품창업허브 구축, 농식품벤처펀드 등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벤처 창업기업의 국내 판로 확보를 위해 온·오프라인 전용 판매관을 운영해 소셜 기반 온라인 유통채널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식품산업 대책은 그 간 식품업계 간담회와 현장방문 을 통해 청취한 의견을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가 참여해 공동으로 마련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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