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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향·레드향 대체 기대”···제주형 감귤품종 주목
▲ 이달 출원 예정인 제교Ci015(계통명)는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아 황금향을 대체할 품종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농기원, 새 품종 개발
내년 품종보호출원 계획


제주형 감귤 품종 개발로 국산품종 보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지난해 11월 만감류 ‘가을향’ 품종보호출원에 이어 두 품종을 새롭게 개발해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도농기원은 12월과 내년 3월에 개발 품종을 품종보호출원 할 예정이다. 품종보호출원 예정인 두 품종은 성숙기가 12월과 1월로 같은 시기에 출하되는 황금향과 레드향에 비해 당도가 높고 황금향에 비해 껍질 벗기기가 쉬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달 출원 예정인 제교Ci015(계통명)는 황금향에 세토미 꽃가루를 교배해 육성한 품종으로 과실모양은 납작하고 수세는 강하다. 수확기는 12월로 당도 14브릭스, 산함량 1% 이하로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아 황금향을 대체할 품종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점으로는 배꼽이 형성되기 때문에 배꼽 발생한 열매를 중심으로 적과를 철저히 해야 한다.

내년 3월에 출원예정인 제교Ci016(계통명)는 황금향에 레드향의 꽃가루를 교배해 육성한 품종으로 과실모양은 황금향과 비슷한 구형이다. 꼭지나 배꼽이 없고 수확기는 1월로 당도는 15브릭스 이상, 산함량 1% 이하로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고 열과 발생이 없어 레드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주도농기원은 출하기인 12월과 2월에 감귤 교잡육종 우수계통 실증농가와 연구·지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품질과 농가보급 가능성 등을 평가 후 품종보호출원 할 예정이며, 3~4년 후에 종묘업체에 통상실시 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정대천 제주도농기원장은 “제1 소득원 제주감귤 산업의 재도약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2022년까지 10월에서 2월까지 다양한 수확기를 가진 제주형 품종을 육성해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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