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독일식 훈련 방식의 식육전문 직업 교육기관인 훔메 마이스터슐레가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료생 10명을 새롭게 배출했다.

6개월 동안 독일식 도제 교육
즉석 식육가공품 평가·시식도


정통 독일식 도제 훈련방식의 식육 전문 직업 교육기관인 ‘훔메 마이스터슐레’가 6개월간의 정규 즉석 식육가공 교육과정을 수료한 5기 수료생 10명을 배출했다.

훔메 마이스터슐레는 최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소재 한국4-H본부 시청각실에서 재학생과 임성천 교장, 권병선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훔메 마이스터 양성과정 제5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화인 브랏 부어스트’ 등 수료를 앞둔 교육생들이 생산한 즉석 식육가공품 평가 및 시식과 함께 수료증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임성천 교장은 “정통 독일식 도제 훈련기관인 훔메 마이스터슐레의 훔메 마이스터 양성과정이 벌써 5기 수료생을 배출하게 됐다”며 “교육 수료생들이 즉석 식육가공 전문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훔메 마이스터슐레가 뒷받침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5기 교육을 수료한 한 교육생은 “정육식당을 운영 중에 고기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즉석 식육가공 교육이 수익구조 다변화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훔메 마이스터슐레는 육가공으로 유명한 독일의 식육 마이스터 양성 시스템을 우리 실정에 맞게 최적화시킨 곳으로, 현재 2개월의 속성 교육과정과 4개월 심화 과정, 6개월 주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 1호 독일 식육가공 마이스터인 임성천 교장이 총괄하는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발골·정형·숙성, 양념·분쇄육 제조, 즉석 소시지 제조, 즉석 메뉴(바비큐, 돈가스 등) 조리, 포장·판매 등까지 육가공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또한 독일 식육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독일 연수 및 취업을 연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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