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 김병원 회장이 음성축산물공판장의 경매금액 1조원 달성탑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14만1739두·1조1025억
국내 공판장 최초 달성 쾌거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이 국내 공판장 최초로 경매금액 1조원을 달성했다.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장장 윤태일)은 1974년 5월 중앙회 축산물공판장(성내동)으로 시작해 1986년 6월 서울공판장(가락동), 2011년 3월 음성축산물공판장으로 이전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실제 연간 경매금액은 2011년 4396억원(경매두수 7만3501두), 2013년 6638억원(11만3905두), 2015년 8201억원(11만3348두), 2017년 9174억원(12만5737두) 등 매년 늘었고 올해는 이미 1조원을 돌파한 1조1025억원(14만1739두)을 달성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의 이 같은 성과를 기념해 지난 2일 농협 정례조회에서 경매금액 1조원 달성탑을 수여했다.

이와 관련 윤태일 장장은 “경매금액 1조원 달성은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출하와 경매 가격지지를 위해 노력해준 중도매인·매참인 등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음성축산물공판장은 대표 공판장으로 가격지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과 도축·가공·소포장(미트센터)까지 일관유통체계를 구축해 도매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