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이천축협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천시는 경기도내 최대 양돈 농가 밀집 지역으로 187개 농가에서 44만900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이에 이천축협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후 비상상황실 운영과 공동방제단 2대 차량을 공휴일도 없이 상시 거점 도로 및 양돈 농가 주변을 집중 방역 소독하고 있다. 이천 지역 187개 양돈 농가에는 소독약품 2200㎏, 생석회 4300㎏ 및 파리약 세트를 공급했다.
특히 농식품부의 멧돼지 총기 포획 허용에 따라 최근 이천시에 열화상카메라 4대를 지원하는 등 총 7600만원의 방역물품을 지원해 ASF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돈농가에 1일 2회 농장소독 독려 안내 문자 발송과 최신의 방역 관련 정보를 제공과 함께 임직원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율면 농가 통제초소 중 신추리 농가 2곳에 일일 4명의 인력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영철 조합장은 “접촉성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특성을 고려하면 언제 어디서나 추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질병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는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농가 스스로 자발적 방역 소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소독물품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이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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