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당진시가 중국 팀포춘사와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충남 당진시가 11월 29일 시청에서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국 베이징 팀포춘사(대표 왕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진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6차산업 제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에는 당진시와 팀포춘 외에도 당진시 신평면 소재 진생바이오텍(대표 김수겸)과 충남인삼산학협력단(단장 도은수)도 참여했다.

팀포춘사는 일반식품 외에 농산물과 애견사료 원료 등을 주로 거래하는 회사로, 주로 태국과 베트남과 거래해 오고 있다. 팀포춘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생바이오텍의 제조가공 공장을 견학하고 금산 약초시장도 둘러본보고, 협약에 따라 당진지역 6차산업 우수 제품을 비롯해 해나루 공동 브랜드 농․식품의 수출을 적극 돕기로 했다.

진생바이텍은 구운 홍삼 제조기술 특허를 취득한 농업회사법인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운 홍삼의 한 뿌리와 절편 등 주력 제품의 중국 시장진출 확대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진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6차산업 제품의 수출을 지원하고 해나루 브랜드 농․식품의 세계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충남인삼산학협력단은 인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홍보, 수출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중국 현지 식품취급 기업과 협약을 맺어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역의 우수농산물과 제품이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진=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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