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수출 수출현장
지역특산물로 프리미엄 수출시장 개척한다 <1>농업회사법인 문경미소(주)오미자 넣은 건강음료·조미김…맛·디자인 차별화로 수출 ‘쑥쑥’

[한국농어민신문 이영주 기자]

▲ 김경란 대표는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로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어 미국·캐나다·홍콩 수출에 성공했다.

귀농인 4인의 도시 경험 살려
미국·캐나다·홍콩 등 진출
세계적 수준 제품디자인 호평
할랄·USDA-Organic 인증도 

해외 식품박람회 적극 참여
“현지인 소비시장 집중 공략”


농식품 전문기업인 문경미소(주)가 문경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미자를 상품화해 홍콩과 싱가포르에 이어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을 확대하면서 농식품 수출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문경미소(주)는 귀농인 4명이 도시생활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문경지역 특산물인 오미자를 원료로 가공품을 만드는 식품기업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주요 생산품목은 오미자김과 양파김, 오미자음료 등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농식품기업이다.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맛과 상품 디자인을 무기로 미국, 캐나다, 홍콩 등에 수출량을 확대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각각 귀농귀촌, 산업디자인, 인테리어, 행정 4개 분야 전문가들이 문경으로 귀농을 하면서 문경미소(주)를 설립했는데 수출전문 농업회사법인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수출용 제품디자인은 도시생활하며 유명 맥주 상표를 디자인했던 담당자가 전담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이란 평가까지 받고 있다. 해외 소비자들은 우선 디자인에 반해 상품을 선택하고 이어 맛에 반해 구입하는 인기 상품이 되고 있다.

김경란 문경미소(주) 대표는 “최근 오미자를 원료로 만든 피로회복제 ‘오미소’ 제품을 캐나다에 샘플 수출했는데 현지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수출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경의 오미자, 고흥의 유자, 익산의 생강을 첨가해 만든 오미자청, 유자청, 생강청으로 겨울에도 판매망을 확대했고 최근에는 할랄인증에 이어 미국 농무부(USDA)-Organic 인증까지 획득해 수출에 날개를 달았다”고 밝히는 등 건강음료와 조미김이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크게 성공할 것을 자신했다. 

지난 2015년부터 중국, 러시아, 홍콩, 미국시장 수출에 성공하면서 최근에는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점차 수출 국가를 늘려 2020년에는 한인교포 대상이 아닌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연간 2억~3억원 이상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경미소(주)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말린 오미자와 양파를 분말 가공해 김에 첨가한 독특한 맛을 특징으로 한다. 천연조미료를 사용해 제품에 첨가하는 소금양도 일반김에 비해 20% 이상 적게 사용해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면서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단맛과 쓴맛, 신맛, 짠맛, 매운맛 등 5가지 맛을 갖고 있는 오미자 특유의 감칠맛을 더하고 일반 조미김에 비해 소금을 줄이고 맛은 더 향상시킨 특허받은 제조법도 수출 확대에 한몫을 하고 있다. 오미자 음료는 문경에서 생산된 오미자를 2년간 숙성해 만든 프리미엄급을 원료로 사용해 맛과 향이 고급화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김경란 대표는 제품 수출을 위해 농촌진흥청의 도움을 받아 뉴욕식품박람회 참관 등 해외 주요 식품박람회를 찾아 발로 뛰면서 시장개척에 성공하면서 수출이 크게 확대됐다.

김경란 대표는 “미국으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으면 전 세계 어느 시장에나 수출이 가능할 정도로 수입검사가 꼼꼼한 만큼 미국 농무부(USDA)-Organic 인증을 적극 활용해 수출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인교포 시장이 아닌 현지인 소비시장을 타깃으로 집중공략하고 중상류층을 겨냥한 프리미엄시장 확대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수출전략을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