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 구리시장 관계자들이 경북 의성과 울진을 찾으며 동절기 세일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 의성에선 농산물 유통 도농상생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이 동절기 수급안정을 위해 경북 의성과 울진을 찾았다. 2주 전 제주 방문에 이어 동절기 세일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과 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을 비롯해 시장 5대 법인·공판장 대표들은 지난 11월 25일 경북 의성·울진을 방문했다. 의성은 자두와 한지형마늘 전국 최대 주산지이고 사과, 고추, 복숭아 등도 주 재배되는 지역이다. 구리시장 관계자들은 우선 의성을 찾아 김주수 의성군수와 관내 농협조합장, 농가조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구리시·구리농수산물공사 농산물 유통 도농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안승남 시장은 “지난가을 연이은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배 농가들의 헌신적인 노고로 2019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지역의 대표브랜드인 의성진 사과 등 청정 농산물을 구리시장에 원활하게 공급해줘 감사하다”며 “노후화된 구리시장을 더 큰 규모로 이전하고, 푸드테크 등 혁신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유통환경이 조성되면 의성 농산물도 제값받기가 더 수월해지고 더 많은 교류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구리시장 방문단은 울진을 방문, 울진군청 등에서 수산물 유통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구리시와 구리시장 관계자들은 12월 13~15일 개최되는 제1회 죽변항 수산물 축제에 구리시민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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