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돈자조금 이름 콘테스트 
49대1 뚫고 최우수작 선정 


“새끼 돼지, 이제 ‘도나지’라고 불러주세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가 실시한 ‘새끼 돼지 네이밍 콘테스트’에서 ‘도나지’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한돈자조금의 새끼 돼지 네이밍 콘테스트는 강아지·송아지·망아지 등과 같이 새끼 돼지의 특징 및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네이밍 발굴을 통해 우리 돼지의 친밀도와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행사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한돈자조금의 공식 온라인채널인 ‘한돈닷컴’에서 응모를 받아 총 438건이 접수됐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49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최우수작은 박예진 씨가 응모한 ‘도나지’로, 적합성·발음 용이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예진 씨는 “돼지를 뜻하는 ‘돈’과 어린 새끼를 뜻하는 ‘-아지’를 더한 말을 발음 그대로 표기한 것으로, 누구나 부르기 쉽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작에 이어 우수상 수상작은 돼지의 ‘ㄷ’과 다른 새끼 동물의 명칭과 비슷하게 만든 ‘동아지’와 한돈을 뜻하는 말과 복이 같이 어우러져서 부르기 쉬운 단어 조합의 ‘돈도니’가 선정됐다.

하태식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우리 돼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알게 돼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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