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경남도가 ‘2019경남특산물박람회’와 연계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19경남특산물박람회’에 미국과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 340만달러어치의 농수산식품 수출의향서 체결을 이끌어냈다.

최근 경남도는 ‘2019경남특산물박람회’와 연계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이와 같은 성과를 얻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남 우수 농산물 생산농가와 중소 농수산식품 가공업체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와 판로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대만, 카자흐스탄, 인도, 네덜란드 등 10개국 26명의 바이어가 초청돼 경남도내 61개 업체와 1:1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상담결과 미국 바이어인 키트레이딩이 ‘청양식품’과 고추장아찌·깻잎장아찌 등 50만달러, ‘도리원’과 장아찌·소스류 50만달러, ‘장마을’과 소스 및 장류 20만달러의 수출의향서를 각각 체결했다. 홈쇼핑월드도 ‘도리원’과 소스류 20만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중국 바이어인 상해카르마상무유한공사는 ‘하봉정매실사랑’과 매실원액 50만달러, 청도신농상품국제무역유한공사는 ‘인젠팜’과 새싹삼 30만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일본 바이어인 (주)태성은 (주)경남무역과 고추(신선) 30만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미주지역 바이어들은 반찬류(장아찌류), 장류와 건강식품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일본, 중국 등 동남아 바이어들은 신선농산물과 건강식품에 수출의향이 높았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남특산물박람회와 같이 개최돼 보다 많은 경남농가와 가공식품 생산업체들에게 수출 길 개척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 향상과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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