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까지, 올해보다 사업 2배 확대 계획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는 2020년 ‘마을 공동체 활동지원 사업’을 확대, 오는 12월 13일까지 대상마을 공개 모집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마을 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마을주민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주민간 소통과 교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2020년에는 침체된 마을 회복을 위해 올해보다 2배 이상 사업량을 확대한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은 ‘씨앗단계(형성)’, ‘새싹단계(활성화)’, ‘열매단계(고도화)’ 3가지 단계로 나눠 이뤄지고, 마을 공동체에 필요한 활동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강사료·체험비·홍보비, 공동체 공간·시설 리모델링 비용 등을 지원한다. 씨앗단계는 300개소를 선정해 1개소 당 최대 500만원, 새싹단계는 64개소에 최대 1000만원, 열매단계는 10개소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해 자립기반조성에 나선다.

2020년에는 처음으로 씨앗동아리 5~9명 250만원 이내, 씨앗마을 10명 이상 500만원 이내를 구분해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영유하는 5명 이상 주민모임이나 마을 단위 공동체가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전남도 관계자는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공동체 2000개 육성을 위한 2차년으로 마을활동가, 마을행복디자이너, 마을이장 등 마을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공동체 활성화로 자립형 공동체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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