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유전자 분석 진단법 개발
통상 1~2일에서 확 줄어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성우)는 외래 해충인 붉은불개미를 신속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길현 박사팀이 개발한 유전자 분석 진단법은 CAPS(Cleaved Amplified Polymorphic Sequences) 마커를 활용, 형태학적 분류동정 결과를 분자생물학적 방법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확인 할 수 있다. 그동안 붉은불개미 유전자분석 판별방법은 통상 1~2일이 걸렸지만 이번 진단법은 유전자 증폭과 제한효소 처리기법만으로 4시간이면 판별이 가능하다.

이번 유전자 분석 진단법은 SCI급 해외학술지, GENES에 게재됐고 3월에 특허출원해 올해 안으로 등록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박성우 본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진단법의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일선 검역현장에서 형태학적 분류 동정과 병행해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외래 병해충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외래 병해충을 조기에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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