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한농연전북도연합회와 한농연경북도연합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농협생명변산수련원에서 우정과 농업 정보 교류를 위한 한농연 띠앗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영호남 농업경영인들의 우정과 농업정보 교류를 위한 한농연 띠앗마당 행사가 11월 14∼15일까지 1박2일 동안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 소재한 농협생명변산수련원에서 펼쳐졌다.

한농연전북도연합회와 한농연경북도연합회가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 유재도 농협전북본부장, 함정운 aT전북본부장, 임선구 중앙감사, 양도 연합회 역대회장,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농연전북도연합회 성태근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1998년 영호남 농업교류를 시작한지 21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앞으로 영호남의 끈끈한 우정으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책임질 농업경영인의 역량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이어 한농연경북도연합회 박창욱 회장은 답례사를 통해 “최근 정부는 WTO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는 등 더 이상 농업이 물러날 곳이 없다”면서 “농업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농업을 포기하지 못하는 기간산업으로 양 도연합회의 힘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전북도는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을 도정 제1 과제로 삼고 노력 중이며, 특히 내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농민 공익수당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수입개방의 파고와 WTO 지위 포기 등 농업이 어려움에 처한 만큼 오늘을 기점으로 영호남 농업경인들이 단합해 대한민국의 희망농업을 싹 틔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안=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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