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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교육대상] ‘향토음식·제철농산물’ 활용 아이들 교육 각광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 (위쪽) 경남 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어린이들이 '꼬마장금이' 체험을 하는 모습. (아래쪽) 창3동 어린이집에서 꼬마 농부들이 모내기를 하는 모습.

대상 경남농기원 장은실 팀장
“식생활교육 중요성 확산 최선”
본상 7건·특별상 4건 선정

식생활교육학회 학술대회선
국가 푸드플랜 추진과제 제시


‘향토음식’과 ‘제철농산물’을 아이들 교육 재료로 활용, 우수 식생활 사례로 조명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식생활교육학회가 주관한 ‘2019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 시상식과 ‘한국식생활교육학회 2019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5일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식생활교육대상은 농업·농촌 가치 확산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실천을 위해 헌신한 개인과 단체, 지자체, 식생활교육 콘텐츠 등을 대상으로 본상 7건과 특별상 4건을 선정했다.

본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장은실 팀장은 지역 향토음식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전통음식 공개강좌를 개설했다. 또 향토음식 관련 교육 교재 개발 등을 추진, 농업기술원 최초로 기술원 내 농촌생활문화관 건립을 통해 어린이 전통 음식 체험과정인 ‘꼬마장금이’를  운영해 식생활교육 전문 인력 양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 팀장은 “힘들고 열악했던 과거의 식생활교육 환경을 회상하면서 잠시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매 순간 국민 건강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바른 식생활교육의 중요성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상을 수상한 서울시 도봉구 창3동 어린이집은 계절별 텃밭 활동을 통해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교육, 부모님과 함께 전통음식을 만들고 이웃과 나누는 ‘사랑과 감사의 한마당’ 등으로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체험 중심의 식생활교육에 기여키도 했다.

특별상에서 자치단체상을 수상한 경기도 부천시는 식생활교육 지원조례를 제정, 교육 예산을 증액하고 담당 인력을 확충하는 등 식생활교육 추진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2년도에 설립된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와 함께 연령대별 교안을 개발하고 강사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식생활교육·체험의 효과를 높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양한 우수사례가 교육 현장에 확산해 식생활교육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면서 “제3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2020~2024) 수립 시 지역 단위에서 자발적인 식생활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진행된 한국식생활교육학회 2019 추계학술대회에선 황윤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유통연구센터장이 ‘국가 푸드플랜과 올바른 식생활 교육 추진과제’로 주제 발표했다. 황윤재 센터장은 식품 업무를 둘러싸고 농식품 생산·산업 진흥·식생활 교육은 농식품부가, 식품안전 및 위생·안전 교육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복지·영양관리·영양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식수· 음식물 쓰레기는 환경부가, 학교급식·공공급식은 교육부(국방부, 법무부 등)가 소관해 정책의 통합적 연계와 관리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국가 푸드플랜을 추진하기 위해선 농식품 부문의 통합적 접근을 주문했다.

황윤재 센터장은 “식생활교육과 국가 푸드플랜이 추진 배경과 추진과제가 동일하기 때문에 개인·민간을 넘어 국가 범부처 먹거리 통합계획을 위해 국가 푸드플랜과 식생활교육의 통합적 접근을 통해 정책적 시너지를 높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식생활교육이 어린이·청소년 중심의 식생활교육에서 생산·유통·소비·폐기 등 푸드시스템 안에 속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여 제안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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