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는 김장철을 맞아 물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시장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가락시장 김장철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대책 추진 기간은 11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로, 무·배추의 물량 반입 및 수요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대책을 추진한다. 1단계는 11월 11일~16일로 사전준비 기간, 2단계는 물량이 본격 반입되는 11월 17일~12월 2일로 집중운영 기간, 3단계는 물량이 감소하는 12월 3일~6일로 정리기간으로 정했다.

공사는 김장철 출하차량 증가에 따른 시장 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양재대로 등 시장 외곽도로 불법 주·정차 예방을 위해 2·3단계 기간 중 시장 내 채소2동 건립부지(구 청과직판 북측도로)에 무·배추 출하차량 임시 대기 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같은 기간 시장 내 탑정로변 북측 주차장(화물차 약 47면)을 무·배추 출하차량 전용 주차장으로 지정 운영하고, 김장철에 가장 혼잡한 탑정로의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도로 폭 확장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2·3단계 기간 중에는 공사·자회사·유통인 합동 특별 교통근무(1일 최대 약 100명)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 기간 시장 내 장기주차 및 무단주차, 상품 및 물류운반장비 무단적치(방치), 지정주차구역 위반 등 주차·교통·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윤덕인 공사 환경조성본부장은 “이번 김장철 교통소통 대책을 통해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도매시장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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