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소비자들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4일 ‘정부·소비자·생산자가 함께하는 한돈 안심 캠페인’을 개최했다.

서울시 종로구의 한 한돈인증점에서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는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장승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주경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13개 소비자단체장들과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이 각각 정부·소비자·생산자 대표로 참석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올바른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보 제공과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대국민 안심 메시지 전달, 국내산 돼지고기 시식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주경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돼지고기 가격 하락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양돈 농가를 소비자로서 응원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국민들이 우리 돼지고기를 제대로 알고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연이어 국내산 돼지고기 안심 캠페인을 펼치면서 소비가 다시 늘고 있는데, 소비자단체까지 함께 해 줘서 더욱 뜻깊다”라며 “소비자들이 보내 주시는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양돈 농가들은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