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이달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서
420톤, 10억원 판매

전남도가 롯데슈퍼와 손잡고 11월부터 450여곳의 전국매장과 온라인 롯데 프레시에서 전남쌀 420톤, 10억원 상당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이번 판매 쌀은 2019년산 햅쌀로,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생산한 함평천지쌀이라고 밝혔다. 롯데슈퍼는 지난 7월 보성‘녹차미인쌀’, 무안‘황토랑쌀’을 전국 매장에 입점시켜 인기리에 전남쌀 팔아주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판매에 내놓은 햅쌀은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엄격하게 관리됐고, 도정과정에서 색채 선별기를 통해 깨진쌀, 이물질 등을 완벽하게 선별하는 품질 관리를 철저히 했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쌀 판매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남쌀 품질 고급화로 학교급식과 홈쇼핑, 단체급식 등 대량 소비처 납품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응걸 롯데슈퍼 상품 본부장은 “태풍 등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남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는 물론 지역 농민과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