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경북도가 지난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경북도가 지난 11일 도청 동락관에서 지역 농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농업 신기술개발 및 전파로 경북 농업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업인 2명을 ‘2019년 경북 농업명장’으로, 지역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어업인 11명을 ‘2019 경북 농어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발표했다.

농업명장에는 권영덕(딸기·경주), 김진석(표고버섯·성주)씨가 선정됐으며, 농어업인대상에는 마늘 가공유통업을 하는 유춘근(61세·의성)씨가 전체대상으로 선정됐다.

농어인대상의 부문별 시상에는 식량생산부문 윤기홍(64세·상주), 친환경농업부문 안진환(54세·봉화), 과수화훼부문 김동근(55세·상주), 채소특작부문 김인수(45세·경주), 농수산물수출부문 황상헌(42세·상주), 농수산가공유통부문 오세창(54세·영천), 축산부문 이상도(52세·의성), 수산부문 한진열(54세·포항),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김병환(65세·고령), 여성농업인부문 이영화(51세·영천)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울진, 영덕, 경주, 성주 지역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태풍피해가 컸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직까지 종식되지 않고 있는 등 어려운 농업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촌현장을 묵묵히 지킨 농업인들이 자랑스럽다”며 “수상자들은 뛰어난 능력을 농가에 전파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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