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서산국화축제에 역대 최다 인원인 20만명이 방문했다.

충남 서산시 고북면 일원에서 11월 1~10일까지 진행된 제22회 서산국화축제가 성료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역대 최대인 20만명의 시민들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보다 1만 80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작년보다 날씨가 따뜻해 축제기간과 개화시기가 맞아 떨어져 국화가 만개해 그림 같은 장관을 만들어 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된 국화미로정원과 한반도지도산책로는 보는 즐거움에 재미까지 더해져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국화를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김장철을 앞두고 총각무, 쪽파, 생강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이 저렴하게 판매되어 축제가 끝난 후에도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중만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 준비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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