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선아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애써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축사를 하고 있다.

11월 11일 제24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0명을 대표해 7명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은 ‘우리화훼 종묘’의 김재서 대표(57)와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의 정만기 조합장(63)이 차지했다. 김재서 대표는 우수 화훼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꽃 소비 촉진에 기여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국화, 백합 등 13개 품종 1814만 달러를 수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정만기 조합장은 무·배추 산지 유통인을 조직화하고 가공업체와 연간 220억원 수준의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과잉 생산시 산지 폐기를 솔선 이행하는 등 농산물 수급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만경농장의 문정진 대표(동탑), 농업회사법인청주농산(주) 김공배 대표(철탑), 죽산콩영농조합법인 한은성 대표(철탑), 서귀포시 농업인 오창학 씨(석탑),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허기옥 전 회장(석탑),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이태섭 대표(석탑)가 산업 훈장의 영예를 얻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연이은 태풍,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등 어려움 속에서도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애써주신 농업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농업의 공익적·사회적 기능이 확산되고, 농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선아 기자 kimsa@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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