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수출상담회 참석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10일 미국 볼티모어시청에서 창원시와 메릴랜드 한인회의 업무협약 및 창원농식품 수출MOU가 체결됐다.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대표 농·특산물인 단감과 단감가공품으로 북미시장 개척에 나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70만달러어치의 수출 개척의 성과를 거뒀다.

창원단감은 지난 4월 ‘2019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감 브랜드 부문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경남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원단감 수출 확대를 위해 허성무 창원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창원시농식품시장개척단은 지난 10일 미국 볼티모어시 농식품수출상담회에 참석, 창원시 BM푸드와 미국 현지 승원통상의 단감가공품 약 20만달러 수출 MOU 체결을 성사시켜냈다. 특히 단감 농축액을 이용한 시럽과 스테이크 소스 등은 한식과 양식 모두에 활용도가 높아 다양한 이용과 지속적인 수출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양 도시의 자매결연 체결을 기념해 볼티모어를 방문한 시장개척단은 다양한 창원단감 홍보행사를 개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창원을 대표하는 과일인 단감을 매개로 해서 양 도시를 연결할 수 있도록 주요인사 100여명이 모인 축하 리셉션장에서는 샴페인 대신 단감즙을 이용한 칵테일과 단감빵, 단감소스를 넣은 불고기 등이 제공돼 호평을 받았다. 시장개척단은 서양인들에게 낯선 과일인 단감의 효능과 영양적 가치에 대한 영문 자료도 배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메릴랜드 한인회 회장과 창원시 우수 농식품의 북미시장 개척 및 판매촉진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메릴랜드와 볼티모어에 있는 한국 교민들이 창원 단감을 비롯한 우수 농식품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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