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창원컨벤션센터, 14~17일
‘농식품 명품대회’ 준비 온힘
경남특산물박람회와도 연계
“결실의 계절 농민들 땀 되새겨”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정성스레 생산해온 농민들의 땀방울을 되새겨봅니다. ‘국가인증 농식품’이라는 신뢰마케팅으로 날개를 달고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길 염원합니다. 결실의 계절에 경남에서 10년째 열리는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로 오십시오.”

한종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0회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의 막바지 준비사항을 챙기며 이같이 초대했다.

농관원 경남지원은 경남도·창원시 공동주최, (주)경남무역 주관으로 매년 가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남특산물박람회’와 연계해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를 개최해왔다. 지역특색을 살려 전국 지원 중 유일하게 2010년부터 연 야심찬 대회가 어느덧 10년을 맞았다.

한 지원장은 “결실의 계절을 맞아 농업인들의 노고와 소비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안전한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과 소비체계를 연결하는 사다리를 놓아드려서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행사의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지원장에 따르면 이번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도 ‘경남특산물박람회’에 참여한 경남도내 시·군별 특산물 판매관과 연계된 각종 이벤트, 경남교육청의 학교급식전시관 등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먹을거리·선물로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행사 내용은 △국가인증 우수 농식품 전시·홍보 △농식품 관리 주요 제도 홍보관 운영 △우수 농식품 시상식 3가지다.

친환경인증 농·축산물, GAP인증 농산물, 유기가공식품 인증품, 전통식품 및 술 품질 인증품 등 200여점을 전시·홍보한다. 직거래를 견인하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우수 농식품의 볼거리와 선택 기회를 선사한다.

그리고 △인증 농식품(친환경, GAP, 전통식품·술품질) △농약안전관리(PLS) △농식품 원산지 3개의 홍보관을 운영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관리하는 국가기관으로서 관련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하고 안전한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목적으로 우수 농식품 시상을 한다. 경남·부산·울산지역 농가에서 출품한 우수 농식품 200여점 중에서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선발된 12점에 대해 장관상 3점과 도지사상 3점을 비롯한 상장을 수여한다. 이와 별도로 으뜸농업인 1명을 선정해 표창한다.

한종현 지원장은 “이번 행사가 인증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국가인증 농식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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