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민회관서 14일 출판회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수협중앙회 창립 50주년 축시 ‘바다에서 일궈낸 희망’을 창작했던 고 사홍만 전 장흥군수협 조합장<사진>의 유고시집이 출간,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고 사홍만 전 조합장은 37년간 수산업에 몸을 담으며 장흥군수협 전무, 나로도수협 전무를 역임한 뒤, 퇴임 후 장흥군수협 조합장에 당선돼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3월 작고 직전까지 수협중앙회 인사추천위원,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3월 향년 67세를 일기로 별세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생전 그는 수산인이자 한국문인협회원, 전남문인협회원, 전남시인협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그가 남긴 시들이 이번에 모여 시집 「그래도 바다는 푸르다」(도서출판 베토 刊, 정가 1만2000원)로 출간됐다.

「그래도 바다는 푸르다」 시집에는 <바다 닮은 인연>, <어머니와 바다>, <정남진 전망대를 가 보아라>, <희망의 바다>, <그래도 바다는 푸르다> 등 사 전 조합장의 대표 시 65편이 실려 있다.

유고시집 출판기념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장흥군수협 주최·(주)베토 주관·수협중앙회와 전남문인협회 공동후원으로 사 전 조합장의 고향인 전남 장흥군 장흥군민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그래도 바다는 푸르다」 시집 판매수익금은 (재)수협재단에 기부해 어업인 복지를 위해 쓰이게 된다. 문의 02)2269-6114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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