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국순당·서울장수 등 6개 업체
현지 언론에 수출 전략 발표도


한국막걸리협회는 ‘제11회 한베 음식문화축제’에 참가해 막걸리 수출 확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 aT센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협의회, 한국대사관, 하노이한인회, 한국문화원 등이 주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가장 큰 음식문화축제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하노이 호안끼엠에서 개최한다.

한국막걸리협회는 지난 4년간 베트남 막걸리 수출이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으나 주로 교포 위주로 소비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막걸리의 홍보를 위해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마련하고 유명 양조장 막걸리의 수출 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국순당, 서울장수, 우리술, 회곡양조, 이동주조1957, 조은술, 세종 등 6개 제조사가 막걸리 홍보관에서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한류 아티스트들의 K-POP 스타의 특별공연도 마련됐다.

정규성 한국막걸리협회장은 “베트남 현지에서 막걸리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현지 선호도가 높은 막걸리 제품의 시음과 신제품 등을 전시하고 향후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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