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광역형 직매장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경남농협의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 개장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개장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대도시 소비자를 위한 전국 최초의 광역형 로컬푸드 직매장인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가 경남농협에 개장했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역본부 1층에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를 마련, 10월 29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도와 경남농협에 따르면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는 지역 영세소농의 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대도시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축산식품부, 경남도, 창원시, 농협이 협력해 마련한 광역형 로컬푸드 직매장 전국 1호점이다. 경남농협이 선정한 중·소농이 직접 가격을 결정하고 생산·포장·진열해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경남도내 22곳의 로컬푸드 직매장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우수농산물과 가공품 교류, 출하농업인 통합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매장 내에 개방형 농가공동작업장, 로컬푸드 홍보관, 경남농산물 갤러리 등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설치한 대도시 직매장 전국 1호점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경남 전체 로컬푸드 직매장의 발전을 견인토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전국 305개소의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소농업인을 위한 최고의 농산물유통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2022년까지 1100개소로 확충해 소량 다품목 생산 중소농업인의 소득증대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서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정태호 경남도 유통과장, 허만영 창원시 부시장, 김문규 aT경남지역본부장, 강호동·박재종 농협중앙회 이사,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 김한술 경남농협 영업본부장, 류재하 출하농업인대표,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장, 배정용 경남농협 노조위원장이 함께 축하테이프를 잘랐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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