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투입, 레스토랑 오픈 준비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제주 마늘산업 살리기 프로젝트가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중부발전과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10월 25~28일 일정으로 제주에서 ‘제주 마늘레스토랑 오픈 프로젝트 워크숍’을 진행했다.

‘제주 마늘레스토랑 오픈 프로젝트’는 한·중FTA(자유무역협정) 이후 값싼 중국산 마늘이 수입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 내 마늘 농가의 지원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운영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3억원을 활용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제주를 여행하는 ‘3040’ 여행객이 지역 농산물을 가깝게 느끼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젊은 감성을 더해진 참여를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2020년 5년 오픈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는 20명의 관련 학과 학생들과 함께 ‘제주 마늘식당 오픈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독립 연구교과를 운영 중이며, 전통적인 수업 방식에서 탈피해 현장 참여형 수업으로 기획 실무 능력을 높이는 수업을 개설했다.

우대식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의 지도 아래 주거환경학과 학생들이 실내 인테리어를,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로고와 상품 디자인을 맡았다. 조리·외식학과 학생들은 레시피를 개발하고 언론정보학과 학생들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한 홍보 활동을 연구하고 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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