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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내년 사업규모 ‘9조2800억’수산혁신 화합·소통 행사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 수협중앙회가 지난 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천안 수협중앙회 연수원에서 ‘수산혁신을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올해보다 8886억 늘려
지도·상호금융·경제사업 확대
저축성예금 규모는 줄이기로
총회 승인 거쳐 최종 확정

연안어업 안정적인 수입 확보
근해어업 경영 안정에 중점 등
조합장과 ‘소통의 장’ 행사도


전국 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협중앙회가 지난 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천안 소재 수협중앙회 연수원에서 ‘수산혁신을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장’행사를 열고 2020년 수협중앙회 예산안 설명에 나섰다. 또 이날 행사에는 엄기두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이 참석해 향후 수산분야 정책방향 변화에 대한 입장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수협중앙회는 내년 사업규모를 올해 8조3914억원보다 8886억원이 증가한 9조2800억원으로 잡고 지도사업·상호금융·경제사업 분야에서 사업규모를 늘리기로 하는 한편, 공제사업은 공제료 수익 감소에 따른 사업규모 축소를 예고했다.

지도사업 지원액은 797억원으로 2019년 대비 29억원(3.8%) 늘리기로 했다. 또 상호금융 예수금은 6조8200억원으로 올해보다 9400억원(16%) 늘리고, 경제사업 취급액도 1조5803억원으로 올해보다 257억원(1.7%) 늘린다는 계획이다.

반면 공제사업 중 저축성예금의 사업규모를 800억원 줄여 올해 8800억원 대비 800억원이 줄어든 8000억원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최근 시장금리의 급격한 하락 추세로 인해 역마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에 따라 안정적 공제사업 영위를 위해 저축성예금보다는 보장성 공제 중심으로 사업목표를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 같은 사업추진으로 올해 영업수익(예상치)보다 내년 영업수익은 줄어들지만 영업비용 절감으로 영업총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올해보다 높인다는 계획. 이에 대해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총회를 거쳐 승인되기 때문에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설명에 이어 열린 일선 조합장들과 정부 간의 ‘소통의 장’ 행사에서는 엄기두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이 참석해 연안과 근해어업에 대한 정책방향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연안어업은 생계형 어업으로 안정적인 수입 확보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근해어업은 경영의 안정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정책방향을 잡아가려 한다는 게 엄 실장 발언의 요지다.

그는 “연안어업은 어민의 안정적 소득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근해어업은 경영안정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예측 가능한 어업경영이 이뤄질 수 있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려 한다”면서 양식부문에 대해서도 “청정어장과 판로 문제를 중심으로 어장환경 개선과 ODA(정부개발원조) 등을 활용해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협중앙회에 대해서도 “은행의 이익이 지도경제사업 활성화로 이어지고 지역 조합에 배분해주는 기능을 해줘야 한다”면서 수협은행의 기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이날 중앙회 부문별 현안사안으로 노량진수산시장의 정상화 추진과 공제사업의 부문별 목표달성률 설정 및 온라인·사이버창구 개발, 상호금융부문의 비과세예탁금제도 일몰 기한 도래, 바다모래 채취 및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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