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전북지역 초등학생들이 직접 심은 벼를 전통방식으로 수확하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는 도내 초등학생들이 봄에 직접 심은 벼를 전통방식으로 수확하는 체험을 실시했다.

올해 전북지역 초등학생 3000여명이 참여한 스쿨팜은 지난 5개월 동안 학교 내에 마련된 텃논에서 직접 모내기를 하고 정성껏 관리했다.

이번 수확체험에서는 낫으로 벼베기, 지게로 나락 나르기, 호롱기와 홀태를 이용한 탈곡 등을 통해 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번 수확은 땀과 재미기 한꺼번에 이뤄진 교육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협동을 가치를 배우는 체험 형태의 현장 교육이다.

스쿨팜은 학교와 농장의 합성어로 학교 내 유휴 부지인 화단 또는 잔여 공간에 밭을 조성한 후 학생들이 주 1회 수업시간에 꼬마농부가 되어 농사 관련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주군산익산 등 전라북도 3개시와 농협전북본부가 협력해 도내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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