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과 농민참여로 추진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 등과 함께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농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내동캠퍼스에서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준공 및 운영지원센터 개소식’이 10월 24일 열렸다. 경남도의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은 논 하부에 벼를 재배하고 상부에 100kW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함안, 고성, 남해, 하동, 함양, 거창 6개 군에서 참여한다.
경남도는 사업대상인 농민의 공감대 조성을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했다. 전력 판매금 중 임대료, 유지보수 등 기타 경비를 제외한 수익 전액은 마을주민복지에 쓰일 예정이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농지 훼손 없이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 농촌복지 향상과 재생에너지 보급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향후 민간투자 사업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구자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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