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남농협-농협경제지주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 약정식에는 김성일 대표와 박하완 전남농협 경제본부장, 이철 농협 경제지주 대외마케팅부장을 비롯한 30여명이 참석해 전남 원예농산물의 시장경쟁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와 전남농협지역본부는 대형마트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농협경제지주와 전남원예농산물 1000억원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남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원예농산물을 전남농협이 공급하고, 농협경제지주 대외마케팅부는 2020년 10월까지 1년간 1000억원을 구매하기로 했다. 전남 원예농산물 생산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전남농협은 이번 약정체결을 통해 우수 농산물의 생산 및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매를 희망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생산자 조직화를 통한 농협과 농가간 계약재배로 신선하고 안전한 우수농산물을 생산하고 공급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석기 전남농협본부장은 “농업인들이 잘 키운 농산물을 좋은 가격으로 팔아주는 게 농협의 역할”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구매약정 체결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성일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 전남 원예농산물의 구매약정은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박람회 현장에서 체결된 약정이라 더욱 값지다”고 의미를 더해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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