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안정적인 국내산 축산물 공급을 위해 축산 농가와 중소 육가공업체를 연결하는 축산물 유통 서비스를 확대·강화한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축산물 유통업에 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박정수 본부장을 총 책임자로 하는 ‘전략유통사업부’를 출범시키며, 인력과 조직을 재정비 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에 따르면 이번 유통 서비스 확대를 통해 퓨리나 및 뉴트리나 사료 고객 농가들의 출하와 유통을 책임지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축산 농가는 본업인 사육에 집중해 양질의 축산물 생산이 가능해지고, 양질의 축산물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육가공업체의 경우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카길애그리퓨리나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앞으로 축산물 유통서비스를 통해 영양·사양관리·축산물 품질 향상에도 힘쓰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 고객 농가들에게 자사의 돈육 품질 프로그램인 ‘팜첵(Farm-Check)’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고객 농가들과 중소 육가공·유통사와의 상생 협력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박정수 전략유통사업부 본부장은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유통사업은 국내 축산 농가들의 경쟁력 제고 및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했다”며 “고객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에 대한 부담과 위험을 해소해 품질 차별화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농장 운영 기반을 확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는 “고객 농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국내산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축산 농가와 유통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향후 카길애그리퓨리나만의 차별화되고 전문성을 갖춘 협력 모델을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