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정보기술지원협의회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축평원과 한우수출사업단이 한우 수출 시 이력정보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한우 수출 이력정보 확인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한우 수출 시 이력정보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력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추진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지난 10월 21일 세종 본원에서 한우수출연구사업단과 ‘한우고기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정보·기술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한우고기 수출 시 한우 바이어와 소비자들이 한우고기에 대한 이력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그동안 한우고기 수출 과정에서 이력정보가 활용돼 왔지만, 영문 이력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웹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등 수출업체와 해외 바이어, 소비자가 활용하기에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축평원과 한우수출사업단은 한우고기 이력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가칭)한우 수출 이력정보 확인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축평원은 특히 영문 이력정보와 표준바코드를 제공하고, QR코드를 개발하는 등 정보 및 지술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축평원과 한우수출사업단은 이력정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하면 국내 축산물 이력정보조회 어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해외 현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신속·편리하게 영문 이력정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해외 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한우고기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에 대한 우수성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승진 원장은 “쇠고기 이력제는 한우고기에 새로운 가치와 신뢰를 더하는 한우 안전관리의 파수꾼”이라며 “한우수출연구사업단과 협력을 통한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로 한우 농가 수익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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