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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형 농촌관광, 심리 회복·스트레스 완화 도움”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농진청, 3가지 프로그램 적용
삶의 만족도·행복감 상승 등


농진청이 개발한 치유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이 심리적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 등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것으로 조사돼 치유형 농촌관광 모델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10월 24일, 전북 고창지역에서 3일에 걸쳐 운동치유형 프로그램, 휴식치유형 프로그램, 교류치유형 프로그램 등 치유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를 분석, 발표했다. 치유형 농촌관광은 농촌에서 치유적 요소가 있는 관광과 체험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심신회복과가 건강증진을 추구하는 활동이다.

농진청은 체험마을이 있는 전북 고창 운곡습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10월 15, 16일, 22일 현장에 적용해봤다. 적용한 프로그램은 3가지로 ‘교류치유형’은 농촌문화를 경험하고 지역주민과의 교류로 정서적 안정을 찾고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다. 또, 자연 속에서 명상, 산책 등으로 심신을 재충전하는 ‘휴식치유형’, 농촌의 야외공간에서 맨손체조, 트레킹 등으로 근력을 기르고 신체활력을 촉진하는 ‘운동치유형’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아울러 참여자 대부분은 ‘자연경관에서 운동을 하면서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 ‘일상에서 벗어나 피로를 풀고 생각을 비울 수 있었다’, ‘행복지수가 높아졌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심리적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됐다. 5점을 측도로, 교류치유형 프로그램 참여자들 삶의 만족도가 3.45에서 3.85로 높아졌고, 무력감은 2.08에서 1.8로 낮아졌다. 운동치유형 참여자들은 주관적 행복감이 3.9에서 4.3으로 높아졌고, 회복경험인식은 3.96에서 4.31점, 마음 챙김은 3.65점에서 4.27점으로 높아졌다. 운동치유형 체험자들은 회복탄력성이 3.89점에서 4.15점, 주의회복 3.37점에서 4.23점, 주관적 활력도 3.70점에서 4.14점으로 좋아졌다. 이에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연 프로그램은 치유형 농촌관광 모델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를 활용해 치유형 농촌관광 기술보급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진청은 프로그램 참여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결과를 바탕으로 치유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의 상품성과 완성도를 보다 높여서 현장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미희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장은 “이번 현장 시연을 통해 치유형 농촌관광이 일상의 스트레스는 덜고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치유받는 공간으로 농촌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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