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김경수 도지사가 거제를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로 선정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적극 피력
국·공유지 99.8% 확보 등 꼽아


“거제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을 통해 경남 자연관광의 핵심인 거제 일대의 수려한 자연자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산림청의 ‘산림복지벨트 조성계획’에 따라 경남 거제시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18일 거제를 찾은 평가단에게 이와 같이 피력했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대형 국책사업인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비 15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왜! 경남 거제국립난대수목원인가?’에 대한 설명을 통해 △난대림 식생 천이·기후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최적의 생태보고 △99.8%의 국·공유지 확보△기반시설이 완비된 뛰어난 경제성 △인근 배후도시의 접근 양호로 가장 많은 이용인구 확장성 보장 등을 강조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도는 조선업 침체에 따른 고용위기 지역인 거제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돌파구로 국립난대수목원을 통한 관광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며 “거제지역의 장점을 충분히 고려해 현명한 평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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