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전주시 특산품인 전주콩나물이 안전한 식재료인 것으로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전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대표 양갑영)은 최근 서울 양재동 aT에서 개최된 제5회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에서 전주콩나물영농법인 등 최종 11개 팀이 발표심사에 참여했으며 학계·소비자·생산자단체 등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가렸다.

지난 2005년 18명의 조합원이 출자해 만든 전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은 2012년 10월 GAP우수관리시설로 지정 받았으며 현재 전주지역 200여 농가와 계약재배로 전주농협을 통해 전량 수매하고 있다. 더불어 종가집·초록마을·학교급식 등에 전주콩나물을 납품, 연 37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들의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전주시 친환경농업과 송해인 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전주콩나물의 맛을 전국 제일의 콩나물로 소비자 인식전환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더욱 더 우수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