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톤, 김치공장서 사용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고창창명고추연구회가 고춧가루 1.8톤을 일본 김치공장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북 고창명품 고춧가루가 일본에 첫 수출의 물꼬를 텄다.

고창창명품고추연구회는 10월 21일 전북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유기상 고창군수와 연구회 소속 농가 등이 참여해 수출 기념식을 갖고 해외시장 공략을 축하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고춧가루 물량은 1.8톤으로 일본 내 김치공장에서 김치를 만드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수입업체인 ㈜영명 측은 “고창 명품 고춧가루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에서 생산되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생산돼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고창명품고추연구회 이균영 대표는 “명품 고창고추는 사전 기계 세척을 철저히 하는 등 위생적으로 생산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고창 고춧가루를 생산토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일본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의 명품 농산물은 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품질이 뒤쳐지지 않는다”며 “행정과 기업에서 마케팅과 판로 확보를 적극 지원해 지역 농업인들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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