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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종자 트렌드는 ‘내병계·기능성’2019 국제종자박람회서 선봬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 더기반은 내병계 품종 ‘TS슈퍼빅’과 ‘TAP히어로’, ‘가을천하배추’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더기반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 아시아종묘의 미인풋고추. 개막식(16일)을 마친 내빈들이 아시아종묘 부스에서 미인풋고추를 맛보고 있다.
▲ 농우바이오는 멕시코용 할리피뇨 고추 ‘발루아떼’(BALUARTE)을 포함한 해외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품종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기반, 칼라병 내병계 고추
‘TS슈퍼빅·TAP히어로’ 주력

먹기만 해도 혈당강하 검증
아시아종묘 ‘미인풋고추’도

동오시드 ‘PMR튼튼호박’은
국내 최초 흰가루병 내병계

멕시코용 할라피뇨 고추 등
농우바이오, 해외 시장 집중


올해 ‘국제종자박람회’ 전시제품은 ‘내병계 기능성’ 품종이 주를 이뤘다. 병 저항성을 갖춘 고기능의 품종이 이번 박람회의 트렌드였다는 것이다. 이상기후로 인한 병충해 발생으로 내병성 품종이 필요한 농가와 맛과 품질의 높은 수준이 바라는 소비자의 요구가 ‘내병계 기능성’ 품종으로 발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전라북도·김제시(주최)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주관)이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2019 국제종자박람회’를 연 가운데 박람회의 핵심공간인 ‘산업존’에는 및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 68개가 참가,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종자기업의 새로운 제품 등을 다양하게 알렸다. 이들이 펼쳐놓은 품종의 특징이 ‘내병성’과 ‘기능성’을 확보한 종자라는 것이 참가기업들의 분석이다.

㈜더기반은 ‘TS슈퍼빅’과 ‘TAP히어로’를 주력으로 내놨다. 모두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칼라병·TSWV) 내병계 고추 품종이다. ‘TS슈퍼빅’은 극대과종으로 초세가 강하고 착과력이 좋아 수량이 뛰어나며 건과 품질도 우수하다. 탄저병에도 강한 ‘TAP히어로’는 과형이 안정되고 이 역시 착과력이 뛰어난 상품. “재배안정성이 좋은 품종이어서 고추 재배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품종”이라고 더기반 관계자는 강조했다. ‘TY아이템’은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내병성 품종인데, 고당도·고품질·다수확 상품이라는 점에서 내병성과 기능성을 갖춘 종자이기도 하다. 상품성과 수량성이 우수한 ‘TY아이템’은 착과가 안정된 대추형 토마토로, 꼭지빠짐이 강한 제품이다.

더기반 관계자는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국으로 지불되는 로열티 절감 효과는 물론 토마토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김장철을 앞둔 시점에서 ‘가을천하’ 배추도 함께 선보였다. 뿌리혹병 저항성을 지닌 내병성 품종인 ‘가을천하’는 GSP(골든시드프로젝트)를 통해 육성된 품종으로, 반포피 원통형 배추로서 수분이 적당하고 재배가 용이하며 김장용 배추로 수확이 가능하다.

더기반 관계자는 “지금까지 준비해온 우수한 품종들을 직접 보여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농생명 분야의 기술혁신으로 한국의 종자산업 경쟁력을 더기반이 더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2019 국제종자박람회’ 참가 평을 밝혔다.

아시아종묘㈜는 풋고추를 먹는 것만으로 혈당강하 효과가 검증된 ‘미인풋고추’를 전시, 미인풋고추 1개에 포함된 AGI(탄수화물 소화흡수 저하 물질)가 당뇨환자에 투여하는 혈당강하 의약품 아카보스와 유사한 효능을 갖고 있다는 이점도 소개했다. ‘기능성’ 품종으로 분류된 이유다. 여기에 고당도 황피·황육종의 컬러수박 ‘골드인골드’, 세계 최대 북미시장에서 가장 먼저 재배 안정성을 인정받은 적자색 웰빙채소 ‘레드킹덤’ 등도 함께 알렸다.

동오시드㈜는 ‘PMR튼튼호박’, ‘TS세븐고추’, ‘흑사랑’ 등을 판촉, 이 중 ‘PMR튼튼애호박’은 국내 최초 품질계 흰가루병(PMR) 내병계 애호박인 만큼 생육후기까지 흰가루병에 매우 강하다. 또 우수한 과신장력, 뛰어난 수량성 등도 주요 특징이다. ‘흑사랑’은 내서·내한성이 강한 연중 재배 대파품종. 동오시드는 고온기 여름철 무름병에 강하고, 순도가 균일하며, 외관적인 상품성이 최고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동오시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농업인들이 바라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우바이오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고추·무부터 유럽과 미주 시장 개척을 위한 풋고추·멜론 등 총 9개 작물 28개 품종을 전시, 멕시코용 할라피뇨 고추 ‘발루아떼’(BALUARTE)가 그 중심에 있었다. 이는 2018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장관상 수상작으로, 멕시코는 물론 미국의 할라피뇨 시장에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효자품종이다. 수량성이 높은 세균성점무늬병 내병계 품종이며, 지난해 기준 최근 3년간 347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농우바이오는 전북 KOTRA 지원단에서 주선한 신규 바이어미팅을 통해 아제르바이잔·러시아·벨라루스·아르헨티나·캄보디아·세르비아 등과 수출상담을 진행, 각 나라별 맞춤형 품종을 논의했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국제종자박람회에서 여러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 농우바이오의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었던 또 다른 기회였다”면서 “해외용 전시품종을 늘리고 전시품종을 영문으로 표기토록 한다면 만족도 높은 국제종자박람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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